이만기 동네한바퀴 9월 30일 방영장소모음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네한바퀴는 동네아들 이만기가 걸으며 발견하고, 스토리텔러 강부자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아날로그 도시 기행 다큐입니다. 속도의 시대 속에서 잃어버리고 살았던 우리 동네의 아름다움, 보석 같은 사람들을 보물 찾기 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들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이만기의 239번째 여정으로 방문한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00년 쌍암고택 한옥 민박체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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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쌍암고택 한옥 민박체험

고즈넉한 돌담길을 걷다 보면 자그마치 300년 세월을 품은 고택을 만나게 된다. 197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쌍암고택이다. 이 집이 특별한 건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13대손인 최열, 강계희 노부부다. 2년 전부턴 손녀 최수연 씨도 내려와 함께 산다는데… 손녀가 눌러앉게 된 이유가 재미있다.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새삼 고택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손녀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다과와 매듭 활동 등을 통해 쇠락한 고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수연 씨. 그런 손녀가 기특해 할머니는 뒤에서나마 열심히 응원 중이라는데… 하지만 할머니의 속내는 따로 있다. 좋은 신랑 만나 얼른 시집부터 갔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 그때마다 수연 씨는 펄쩍펄쩍 뛰지만 손녀 잘 됐으면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300년 고택에서 벌어지는 동상이몽 할머니와 손녀의 특별한 하루를 만나본다.

금오산 50년 전통 백숙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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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50년 전통 백숙집

금오산 올레길을 걷다 보면 10여 개의 백숙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백숙 골목이 보인다. 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가게는 50년을 이어 온 모녀의 백숙집. 엄마의 30년에 이어 딸이 20년째 하고 있는 가게다. 손맛 좋기로 자자한 딸의 백숙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라는데. 이렇게 솜씨 좋은 딸이 알고 보니 엄마의 식당을 가장 못마땅해 했던 자식이라고. 엄마 속을 무던히도 썩힌 철부지 딸이었단다. 하지만 IMF로 인해 남편의 일이 어려워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엄마의 밥집을 물려받게 된 딸. 기왕지사 엄마보단 잘 해내리라 다짐했으나 주방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백숙 식당은 결코 만만한 일터가 아니었다. 한 뼘의 주방에서 엄마의 노고를 깨달은 철부지 딸과 그런 딸을 묵묵히 응원하는 엄마의 이야기. 푹 삶은 백숙처럼 뜨끈하고 구수한 모녀의 사연을 들어본다.

구미 사과 과수원 바로가기 99세 시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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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구미 사과

추석을 맞아 홍로 수확에 분주한 선산읍의 과수원을 찾았다. 이 사과밭의 주인은 마을 최고령이라는 99세 양쾌준 어르신과 그의 둘째 아들 부부다. 그런데 양쾌준 어르신, 아들은 저리 가라고 며느리 아끼는 마음이 남다르다. 알고 보니 둘도 없는 절친이라는 두 사람. 더욱 놀라운 건 며느리가 일본인이라는 점인데. 이 가족이 처음부터 화목했던 건 아니다. 말도 안 통하는 데다 문화 차이까지 겹쳐 서로를 오해하기 일쑤였고 특히 고부간의 관계는 냉랭하기 그지 없었다고. 그 오랜 응어리가 풀린 건 병석의 시어머니가 유언처럼 건넨 말, 네가 있어 고마웠다는 한 마디였단다. 눈 녹듯 마음이 풀렸으나 시어머니는 이내 명을 달리하고 그것이 못내 안타까웠던 며느리는 못다 한 효심을 시아버지께 드리고 있다. 선산읍의 둘도 없는 절친, 99세 시아버지와 일본인 며느리의 일상을 살펴본다.

구미 가마솥 부부 공장 주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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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가마솥 부부 공장

도개면을 걷다 보면 세상 누구보다도 뜨겁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부부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전통 가마솥을 만드는 이준희-박경화 부부. 1,600도씨의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만드는 전통 가마솥은 불과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험한 작업이다. 행여 불순물이라도 들어가면 불량품이 나오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데. 놀랍게도 이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남편이 아닌 아내 경화 씨란다. 경력만도 18년에 이르는 주물업계 유일한 여성 장인, 남편을 돕고자 시작한 일이 이제는 평생의 자부심이 됐다는 경화 씨. 지금이야 밀려드는 주문으로 눈코 뜰 새 없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부부는 가난과 빚더미에 시달려야 했다. 가마솥을 찾는 이들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는 난소암 판정까지 받아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는데.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이제는 공장도 넓히고 여생도 설계할 만큼 형편이 여유로워졌다는 두 사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삶의 위기를 이겨 낸 철의 부부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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